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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oodles

루앙의 성당


루앙의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성당,
기도하고 앉아 있다가 찬수의 고백(?)에 눈이 퉁퉁 붓도록 눈물 콧물 흘렸던 곳, 언젠가 이 성당 안의 높은 기둥들과 아름다운 천장의 선들을 그리고 싶다고 생각했다, 찬수의 따뜻한 얘기와 함께.
복잡한 구조물 그리는 거 너무 싫어해서 아직 한 번도 못 그려봤는데 그냥 그때 눈 퉁퉁 부어서 웃고 있는 사진들 보다가 성당 밖이라도 그려보고 싶었다.
부은 눈으로 나왔는데 조각하는 어른과 아이들로 꽉 차 있어서 당황했던 성당의 작은 마당 :-|